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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프로를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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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avid
댓글 0건 조회 409회 작성일 22-11-01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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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프로를 이길 수 있다!!!

contents01_83.jpg“에이... 어떻게 프로를 이길 수 있어요?” 하긴 아마추어가 프로를 이긴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다. 전체적인 연습시간과 기량의 완성도, 플레잉 횟수에 따른 경험의 차이 등등 골프를 업으로 삼는 프로들과 즐기는 수준의 평균적인 아마추어 플레이어의 수준과는 분명 차이가 있고 이러한 실력의 차이를 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Long game에서 드라이브샷이나 아이언샷의 평균 비거리나 정확도는 프로들을 이기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프로를 이길 수 있다는 말은 허황된 걸까? 그렇지 않다. 바로 퍼팅이다. 퍼팅은 위에서 언급한 Long game과는 다르게 힘을 바탕으로 하는 기술이라기보다는 감각과 퍼팅그린위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연습을 통해 감각을 익힌다면 충분히 프로도 이길 수 있다고 본다. 프로를 이길 수 있는 퍼팅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퍼팅의 연습시간을 늘리자>

일반적으로 프로들이 대회에 나갈 때 스윙연습에 시간을 할애 하는 것 보다는 퍼팅 그린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더 많다. 이는 그만큼 퍼팅의 성공률이 그 대회 성적에 얼마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말 골퍼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할애를 한다. 물론 스윙의 완성도를 높이고 shot의 정확도나 일관성을 위해서는 분명히 꼭 필요한 연습이다. 하지만 골프를 하나의 커다란 게임이라고 봤을 때 스윙이 차지하는 부분은 약 25%에서 30%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오히려 퍼팅이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퍼팅의 연습시간을 늘려야 하는 것은 당연함에도 연습장에서 퍼팅연습을 하는 주말 골퍼들을 거의 볼 수 가 없다. 프로를 이기기 위해 연습장에서 해야 할 과제는

1. 매일 10분 이상을 퍼터와 함께해라.

아무리 바쁘고 힘이 들어도 스윙연습 전, 혹은 후에 10분이상은 꼭 퍼팅 연습을 하는 습관을 들인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퍼팅은 감각이 지배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감각은 기술을 머리로 이해했다고 해서 결코 해결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매일 습관적인 연습을 통해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퍼터의 특성과 볼을 굴리는 감각이 서서히 익혀지는 것이다.

2. Alignment(타겟에 대한 몸의 정렬 상태)을 연습하라.

스윙에서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퍼팅에서 alignment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하겠다. 아무리 좋은 스트로크과 감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타겟에 대해서 몸이 서는 방향자체가 틀렸다면 퍼팅의 성공률을 떨어트리는데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습을 할 때는 발 끝선에 여분의 클럽을 깔아놓고 항상 타겟 라인과 깔아놓은 클럽이 평행이 된 상태에서 스트록 연습을 하는 습관을 들이자.

3. 연습도구를 활용하자.

그냥 볼을 뒤에 쌓아놓고 연습하는 것 보다는 스트로크의 기본인 Path나 임팩트 순간에 Face angle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연습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본인의 연습효과에 대한 확신이나 감각에 대한 자신감을 축적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2인치 X 4인치에 길이 약 80cm 정도의 나무토막을 이용하여 스트로크의 path에 대한 연습을 매일 5분 정도만 해줘도 아주 좋은 스트록을 만들 수 있다.

4. 한번은 길게 한번은 짧게.

퍼팅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것은 바로 거리에 대한 감각인데 사실 이부분이 주말 골퍼들에게 퍼팅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 하겠다. 특히 롱 퍼팅(10m 이상)상황이라면 방향은 고사하고 거리를 맞추지 못해서 번번히 3퍼트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물론 연습 부족이다. 퍼팅 연습을 할 때 정해진 홀에 똑같은 위치에서 여러 번 스트로크을 하는 것도 좋지만(기술 연습은 상관없음) 일정부분 시간을 할애해서 한번은 좀 먼 홀을 향해서 다음번은 짧은 홀을 향해서 번갈아 가며 연습을 해보면서 본인의 스트로크 크기에 대한 볼의 구름 거리를 익혀 두는 것이 중요하다.


<필드에서는 이것만은 지키자>

연습장 혹은 집에서 아무리 많은 퍼팅연습을 했다 하더라도 사실 실전에 가면 맘대로 안돼는 것이 퍼팅이다. 실제 필드에 나가게 되면 다음 사항을 염두에 두고 게임에 임한다면 훨씬 좋은 퍼팅의 성공을 거둘 것이다.

1. 연습그린을 활용하자.

대부분의 주말 골퍼라면 티타임에 맞춰가기도 급급해 한다. 최소한 30분전에 골프장에 도착하여 연습그린에서 5분정도라도 퍼팅을 해보고 첫 홀로 향한다면 그날의 퍼팅은 성공적일 수 있다. 거의 모든 골프장들은 연습그린의 빠르기와 일반 홀들의 그린 빠르기를 같게 해놓기 때문에 몇 번이라도 연습그린에서 볼을 굴려보면 그날의 그린 빠르기를 예측할 수 있고 이런 감각은 실제 게임에 있어서 거리에 대한 감각을 물론 볼의 휨 정도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2. 게임중에 다른 사람의 퍼팅을 관찰하자.

내가 제일 먼저 퍼팅을 해야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만약 내 동료가 먼저 퍼팅을 한다면 볼이 홀로 다가가는 모습을 관찰해 둠으로써 볼이 홀에 다가가는 순간에 경사의 변화라든지 속도의 변화를 감지해 내는 것도 실제로 본인이 퍼팅을 할 때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 밖에 더 많은 사항들이 있을 수 있으나 이정도 만큼만이라도 제대로 지키면서 골프를 즐긴다면 정말 퍼팅만큼은 프로를 능가하는 실력을 갖출 수 있다고 확신한다. 아! 마지막으로 본인의 라운드 당 평균 퍼팅 수 30개를 깨는 목표를 갖는 것도 좀더 즐거운 골프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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