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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골프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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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avid
댓글 0건 조회 310회 작성일 22-07-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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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골프유머

인생사 내 뜻대로 되기 어렵다는 데, 골프 또한 예외가 아니다. 그래서 골퍼들은 골프에 인생철학이 담겨 있다고까지 거창하게 늘어놓는다.
게다가 한 번 라운딩을 나가면 최소 5∼6 시간은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하는 탓에 골프를 주제로한 유머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우선 각 골프 타수별로 먹여살리게 되는 대상 차이를 적나라하게 설명한 유머부터.

60타는 나라를 먹여살리고(국가대표 외화상금획득),

70타는 가정을 먹여살리고(골프내기로 돈을 벌어),

80타는 골프장을 먹여살리고(골프 재미에 골프장을 자주 찾아),

90타는 친구를 먹여살리고(골프 내기로 돈을 잃어서),

100타는 골프공 회사를 먹여살린다(낮은 실력으로 공을 계속 잃어버려서) 한다.

주말 골퍼들이 골프장에 갈 때마다 눈치를 봐야 할 부인과의 공통점도 눈길을 끈다.

골프와 부인은 한 번 결정하면 바꿀 수 없고, 내 마음대로 안 된다는 점이 같다.

또 힘들 때는 결별하고 싶기도 하고, 너무 예민하며, 웃다, 찡그렸다 늘 변화무쌍하다.

아울러 잔소리를 들을수록 더 안 되고, 골프와 외모 둘 다 제대로 가꾸려면 밑천이 많이 든다.

또 공통으로 물을 싫어하고(설거지&해저드), 힘이 들어가면 반드시 후회한다.

마지막으로 돈을 많이 가져다 주면 확실히 편해지고, 조강지처 (손에 익은 골프채)가 그래도 편하다.

​사자성어를 골프에 빗댄 해석은 참신함이 일품이다.

五飛二樂(오비이락)은 한 명이 오비(OB)가 나면 두 명이 즐겁다는 뜻.

三高初慮(삼고초려)는 세 명의 고수와 함께 치면 초반부터 심려가 많다는 의미다.

또 四高無親(사고무친)은 드라이버, 세컨드 샷, 어프로치, 퍼터 네 가지를 모두 잘 치면 친구가 없다고 했다.

이어 이른바 골프3락(樂)으로 불리는 골퍼들이 가장 행복하다 느낄 때는 다음과 같다.

골프 끝나고 클럽하우스 들어가는데 비가 올 때,

골프장에 오갈 때 차가 잘 빠지는 데 반대 차로가 막힐 때,

그리고 돌아올 때 신호 기다리면서 딴 돈 헤아릴 때라고.

이미지출처 : st2.depositphotos.com

 
라운딩을 함께 하는 또 다른 구성원 캐디를 판별하는 법도 있다.

우선 막 일을 시작한 초보 캐디는 친절하고 공 찾는데 헤매고 잘 뛴다.

이어 2개월 된 캐디는 일이 손에 익어 클럽을 두 개씩 갖다 준고,

6개월 된 캐디는 요령이 늘어 엉뚱한 공만 찾아다 준다.

또 1년 된 캐디는 먼 산 보면서도 공을 잘 찾고 거리도 정확하다.

마지막으로 2년 된 캐디는 가끔 손님 휴대전화를 쓸 정도로 넉살이 는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골프에 중독된 이른바 골프홀릭인지를 판결하는 법을 소개한다.

이 중 7개 이상 해당되면 골프홀릭이다.

▷라운드 땝문에 큰 집안일을 놓친적이 있다

▷배우자보다 골프에 더 흥미를 느낀다

▷클럽을 수시로 바꾼다

▷길거리에서 가끔 라이를 살핀다

▷비올때 우산으로 스윙 연습을 한다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도 18홀 후 9홀 추가 욕구가 생긴다

▷해외출장시 골프클럽을 제일 먼저 챙긴다

▷주말에 라운드를 못하면 신경질적으로 변한다

▷아이들 성적보다 본인의 스코어에 더 민감하다

▷집 장만 보다 골프회원권에 더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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